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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예정작13

영화 레지던트 이블: 0번째 밤, 라쿤 시티를 평범한 배달원의 눈으로 다시 시작하다 레온도, 클레어도, 앨리스도 아니다. 새로운 이 선택한 주인공은 총기로 무장한 특수요원이 아니라 한밤중 라쿤 시티로 물건을 배달하러 가는 평범한 의료 택배 기사다.잭 크레거 감독의 은 이 선택부터 이전 실사영화들과 다른 방향을 바라본다. 게임의 유명한 이야기를 다시 재현하기보다 아무것도 모르는 새로운 인물을 위험한 공간 한가운데 던져놓는다. 결국 중요한 것은 누가 좀비를 더 많이 쓰러뜨리느냐가 아니다.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르는 장소에서 평범한 사람이 얼마나 버틸 수 있는가. 이 질문이 이번 리부트의 출발점에 가깝다.기본 정보국내 제목레지던트 이블: 0번째 밤원제Resident Evil감독잭 크레거각본잭 크레거, 셰이 해튼주요 출연오스틴 에이브람스, 잭 체리, 칼리 레이스, 폴 월터 하우저국내 개봉.. 2026. 9. 3.
영화 싱 어게인, 한 곡의 주인은 작곡가일까 노래를 세상에 알린 사람일까 한 곡의 노래는 누구의 것일까. 처음 멜로디를 만든 사람의 것일까, 함께 완성한 사람의 것일까, 아니면 그 노래를 수많은 사람에게 들려준 가수의 것이 될까. 존 카니 감독의 은 익숙한 음악영화의 출발점에서 꽤 불편한 질문을 꺼낸다., , 에서 음악이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순간을 그려왔던 존 카니는 이번에는 한 곡이 두 사람을 갈라놓는 과정을 바라본다. 무명 결혼식 가수 릭과 한때 정상에 올랐던 팝스타 대니. 두 사람에게 같은 노래가 전혀 다른 의미가 되면서 창작과 소유, 인정받고 싶은 욕망, 성공의 기준이 한꺼번에 뒤엉킨다.기본 정보국내 제목싱 어게인원제Power Ballad감독존 카니각본존 카니, 피터 맥도널드주요 출연폴 러드, 닉 조나스, 피터 맥도널드, 마르셀라 플런켓, 하바나 로즈 리우, 잭 레.. 2026. 9. 3.
영화 부활남: 더 레드, 죽을수록 강해지는 취준생의 72시간 부활 액션 보통 액션영화에서 죽음은 끝이다. 주인공은 죽지 않기 위해 싸우고,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것이 승리가 된다. 하지만 는 그 규칙을 뒤집는다. 주인공 석환은 죽은 뒤 72시간이 지나면 다시 살아나고, 부활을 반복할수록 더 강해진다.그래서 이 영화에서 중요한 것은 단순히 ‘죽지 않는 사람’이라는 설정이 아니다. 죽음 자체가 석환을 성장시키는 과정이 된다는 것이다. 아무 스펙도 없는 취업준비생이 죽음을 반복하면서 점점 초인적인 존재로 변해간다는 구조가 이 작품의 액션을 다른 방향으로 만든다.기본 정보감독백종열(백)주요 출연구교환, 신승호, 강기영, 김시아, 김성령국내 개봉2026년 9월 30일러닝타임101분관람등급15세 이상 관람가장르액션원작채용택·김재한 작가의 네이버웹툰 '부활남'각본강선주, 박성신제작용필름배.. 2026. 9. 1.
영화 가족여행, 모두의 가족인데 왜 돌봄은 한 사람의 몫이 됐을까 가족은 모두 다섯 명인데, 왜 돌봄의 책임은 한 사람에게 몰려 있을까. 영화 은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 베트남 참전용사 시아버지, 꿈만 좇는 남편, 자기 세계에 빠진 딸과 함께 살아가는 며느리 영주가 갑작스럽게 가족여행을 제안하면서 시작한다.겉으로 보면 낡은 승합차를 타고 부산으로 향하는 좌충우돌 로드무비다. 하지만 이 가족을 움직이게 만드는 것은 즐거운 휴가 계획이 아니다. 가족의 생계와 돌봄을 사실상 혼자 떠안아온 영주가 더는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 버티기 어려워진 상황이다. 그래서 에서 중요한 질문은 가족이 서로 사랑하느냐보다 조금 더 현실적이다. 가족이라는 이유로 누군가는 언제까지 다른 사람의 삶을 책임져야 하는가.기본 정보감독정종섭, 김정태주요 출연이휘향, 서영희, 김정태, 남경읍, 홍정민, 박상.. 2026. 9. 1.
영화 암살자(들), 공식 기록과 목격 사이에서 진실을 추적하는 세 사람 1974년 8월 15일 광복절 경축식장에서 총성이 울렸다. 대통령을 겨냥한 총탄은 영부인 육영수 여사의 죽음으로 이어졌고, 사건은 대한민국 현대사의 충격적인 장면으로 남았다. 허진호 감독의 은 이 실제 사건을 다시 재현하는 데서 출발하지만, 관심은 범인 자체보다 다른 곳을 향한다.영화가 따라가는 것은 현장에서 사건을 목격한 형사와 두 명의 기자다. 자신이 본 장면과 공식 발표 사이에 어긋나는 부분을 발견한 사람들이 질문을 멈추지 않는 과정이다. 그래서 이 작품의 핵심은 무엇이 진실인가라는 질문만이 아니다. 더 정확히는 진실을 알고 싶어 하는 사람이 과연 어디까지 그것을 확인하고 기록할 수 있는가에 가깝다.기본 정보감독허진호주요 출연유해진, 박해일, 이민호국내 개봉2026년 9월 23일러닝타임130분관람등.. 2026. 8. 31.
영화 가능한 사랑, 타인의 삶을 이해하는 것도 사랑이 될 수 있을까 다른 사람의 고통을 이해하고 싶다는 마음은 어디까지 진짜일까. 그 사람의 삶을 가까이에서 바라보고 기록하면 우리는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을까. 아니면 결국 안전한 자리에서 타인의 상처를 들여다보는 사람이 될 뿐일까. 이창동 감독의 은 해고 노동자 부부와 그들을 촬영하려는 다큐멘터리 감독 부부를 만나게 하며 이 불편한 질문에서 출발한다. 이후 8년 만에 나온 이창동 감독의 장편 신작은 노동과 계급을 이야기하면서도 거기에서 멈추지 않는다. 서로 너무 다른 조건에서 살아온 네 사람이 가까워지면서 각자가 믿고 있던 삶과 관계, 욕망이 흔들린다. 그래서 제목 속 '가능한'이라는 단어가 중요하다. 서로의 삶을 완전히 이해할 수 없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사랑은 가능한가. 영화는 바로 그 가능성과 한계를 들여다본다.기.. 2026. 8.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