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4년 8월 15일, 광복절 기념식장에서 울려 퍼진 총성 하나가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렸다. 영부인 저격 사건. 실제 역사에 기록된 이 사건을 출발점 삼아, 그날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미스터리 추적극 <암살자(들)>이 2026년 9월 23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개봉한다.
이 작품이 유독 눈길을 끄는 건 세 배우의 조합 때문이다.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 서로 다른 시기, 다른 작품으로 각자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세 사람이 이번엔 나란히 스크린에 선다. 그리고 이들의 만남에는 저마다 숨겨진 서사가 있다.

기본 정보
| 감독 | 허진호 |
| 주연 |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 |
| 개봉 예정일 | 2026년 9월 23일 (추석 연휴) |
| 장르 | 미스터리, 추적극 |
| 초청 | 토론토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
허진호 감독, 재회의 서사들
허진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그는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로 잘 알려진 감독이지만, 이번 작품은 그가 주로 다뤄온 잔잔한 멜로와는 결이 다른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박해일에게는 <덕혜옹주> 이후 10년 만에 다시 만나는 허진호 감독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배우들 사이의 재회 서사도 이 작품의 흥미로운 포인트다. 박해일과 유해진은 <이끼> 이후 16년 만에, 유해진과 이민호는 <강철중: 공공의 적 1-1> 이후 18년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춘다. 각자 다른 시절 다른 작품에서 만났던 배우들이, 이번엔 하나의 사건을 함께 추적하는 동료로 다시 뭉친 셈이다.
어떤 이야기인가
영화는 1974년 8월 15일 발생한 영부인 저격 사건을 출발점으로 삼는다. 역사적 사실에서 비어 있는 부분에 영화적 상상력을 더해, 사건의 이면을 추적하는 방식이다. 저격 현장을 목격한 중부서 경감 철구(유해진)는 수상한 정황들을 파헤치고, 사회부 부장 재환(박해일)은 의문을 거두지 않은 채 취재를 이어간다. 신입 기자 영일(이민호) 역시 자신이 포착한 단서를 따라 진상에 접근한다.
세 사람이 각자의 위치에서 진실을 좇는다는 구조가 이 영화의 핵심이다. 형사는 형사로서, 기자는 기자로서, 각자의 역할과 책임을 포기하지 않고 거대한 사건에 맞선다. 실제 있었던 역사적 사건을 소재로 하는 만큼, 얼마나 사실에 가깝고 얼마나 상상력을 더했는지의 균형도 관람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화려한 조연진, 그리고 정우성
배성우, 엄지원, 박지환, 박훈, 류혜영, 최유리, 장률, 류경수, 김대명, 심은경, 박해준, 박성훈, 오정세, 신현빈 등 이름값 있는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극의 밀도를 더한다. 특히 눈에 띄는 건 '영일'의 형이자 막강한 영향력을 지닌 기업 회장 역으로 등장하는 정우성이다. 주연 세 명 못지않게 극의 긴장감을 좌우할 인물로 예상된다.
추석, 네 편의 대작이 격돌한다
<암살자(들)>은 허진호 감독과 세 주연 배우가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 일정을 함께한 뒤 국내 관객을 만난다. 다만 같은 날 개봉하는 경쟁작도 만만치 않다. '타짜' 시리즈의 완결편 <타짜: 벨제붑의 노래>, 구교환 주연의 <부활남: 더 레드>, 이창동 감독의 <가능한 사랑>까지, 추석 극장가에 대형 한국 영화 네 편이 동시에 몰리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기대되는 지점
실제 현대사의 사건을 소재로 한다는 점에서, 이 영화가 어디까지를 사실로, 어디부터를 상상으로 그려낼지가 가장 궁금하다. 검열과 압박 속에서도 진실을 기록하려는 기자들의 모습이 어떻게 그려질지, 그리고 유해진·박해일·이민호라는 세 배우의 오랜만의 재회가 스크린 위에서 어떤 케미로 발현될지 기대된다.
어디서 볼 수 있나
2026년 9월 23일 국내 개봉 예정이며, 추석 연휴 극장가의 주요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개봉 후 실제 리뷰와 결말 이야기는 별도 포스팅으로 정리할 예정입니다.
비슷한 영화 추천
- <암살> — 비슷한 제목의 또 다른 한국 역사 추적극 (최동훈 감독, 2015)
- <남산의 부장들> — 실제 현대사 사건을 다룬 또 다른 정치 스릴러
- <덕혜옹주> — 박해일과 허진호 감독의 전작
자주 묻는 질문
Q. 실제 사건을 그대로 다루나요?
A. 1974년 실제 영부인 저격 사건을 출발점으로 하되, 기록에 남지 않은 부분은 영화적 상상력으로 재구성했습니다.
Q. 정확한 개봉일은 언제인가요?
A. 2026년 9월 23일로,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개봉합니다.
Q. 감독의 다른 작품은 무엇이 있나요?
A. 허진호 감독은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덕혜옹주> 등을 연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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