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영화 <황야> 감독, 등장인물, 촬영장 이야기와 결말

by 가가둥01 2025. 2. 21.

2024년 1월 26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영화 '황야'는 대재난 이후 무너진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세계관을 확장하는 작품으로, 마동석, 이희준, 이준영, 노정의 등 강렬한 존재감을 가진 배우들의 출연으로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황야'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서울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오직 힘만이 지배하는 무법천지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람들은 서로를 속이고, 빼앗으며 치열한 생존 경쟁을 벌인다. 이러한 혼란 속에서 주인공 남산(마동석)은 뛰어난 격투 실력과 강한 신념을 가진 사냥꾼으로 등장한다. 영화는 남산을 중심으로 멸망한 세상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인간 군상을 보여주며, 생존의 의미와 인간성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진다. 전작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세계관을 공유하면서도 더욱 확장된 스토리와 액션을 선보이며, '콘크리트 유니버스'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영화 황야 관련사진

감독 허명행, 액션 장르의 새로운 거장을 꿈꾸다

'황야'는 허명행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허명행 감독은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신세계', '빈센조', 'D.P.', '범죄도시' 시리즈, '헌트' 등 수많은 작품에서 무술 감독을 맡아왔으며, 그의 액션 연출력은 이미 정평이 나 있다. 이번 작품에서 허명행 감독은 리얼리즘과 스타일리시한 액션을 결합하여 자신만의 연출 스타일을 선보였다. 특히, 마동석의 파괴력 넘치는 액션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기존의 타격감 있는 액션 스타일을 넘어 전략적인 전투 장면과 긴장감 넘치는 추격전을 가미해 한층 진화한 액션 시퀀스를 연출했다. 또한, 멸망한 세상의 분위기를 사실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리얼한 미술과 세트 디자인에도 신경 썼다.

등장인물

'황야'는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강렬한 열연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마동석은 정의로운 사냥꾼 남산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였다. 이희준은 냉혹한 악역 양기수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준영은 남산의 조력자 지완 역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다. 노정의는 위기에 맞서 싸우는 강인한 소녀 수나 역을 맡아 감정 연기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배우들은 각자의 개성과 연기력을 십분 발휘하여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었으며, 이들의 연기 앙상블이 영화의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촬영장 이야기와 결말

'황야'는 전작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세트장을 활용하여 촬영되었다. 황궁 아파트의 변화가 가장 큰 특징이다. '콘크리트 유토피아'에서 중요한 공간이었던 황궁 아파트는 이번 작품에서 대재난 이후 더욱 황폐화된 모습으로 등장한다. 무너진 건물들, 불에 탄 거리, 어두운 조명 등으로 폐허가 된 도시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실제 격투 장면 구현을 위해 배우들은 리얼한 액션을 위해 철저한 훈련을 거쳤으며, 특히 마동석은 새로운 격투 기술을 개발하여 더욱 박진감 넘치는 전투 장면을 연출했다. 허명행 감독은 CG를 최소화하고 배우들이 실제로 부딪히는 액션을 촬영하며 리얼리티를 살렸다. 넷플릭스의 글로벌 시장 공략 또한 눈여겨볼 부분이다. '황야'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작품이다. 이를 위해 국제적인 스태프와 협업하여 액션 장면의 완성도를 높이고, 전 세계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를 구성했다. '황야'는 단순한 액션 영화가 아니라, 생존과 인간 본성을 탐구하는 깊이 있는 작품이다. 허명행 감독의 독창적인 연출, 마동석, 이희준, 이준영, 노정의 등 배우들의 강렬한 열연, 실제처럼 리얼한 액션과 완성도 높은 촬영 기법이 조화를 이루며 한국 액션 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넷플릭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공개된 만큼 한국형 액션 블록버스터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작 '콘크리트 유토피아'에 이어 '콘크리트 유니버스'의 다음 작품이 나올 가능성도 남겨둔 만큼, 향후 후속작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황야'는 한국 액션 영화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