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6일 개봉한 영화 '핸섬가이즈'는 남동협 감독이 연출하고 이성민, 이희준이 주연을 맡은 B급 감성 가득한 공포 코미디 영화입니다. 예상치 못한 반전과 오컬트 요소를 더해 단순한 코미디를 넘어선 흥미로운 스토리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독특한 설정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 그리고 코믹한 분위기 속에서도 긴장감을 유지하는 연출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남동협 감독의 개성 넘치는 연출
핸섬가이즈’는 남동협 감독의 첫 장편 영화로, B급 감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공포 코미디다. 공포와 유머라는 상반된 요소를 조화롭게 섞으며, 기존의 공포 코미디 영화들과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한다. 이 영화가 흥미로운 이유는 단순히 유머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재필과 상구가 유령의 존재를 모른 채 평소처럼 행동하는 장면들은 자연스럽게 웃음을 유발하지만, 예상치 못한 순간에 등장하는 공포 요소들은 긴장감을 유지시킨다. 이러한 연출 방식은 영화가 끝날 때까지 관객들을 몰입하게 만든다. 남 감독은 “공포와 코미디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라고 말하며, “관객들이 단순히 웃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영화가 끝난 후에도 기억에 남는 장면들을 만들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그만큼 ‘핸섬가이즈’는 기존 공포 코미디와는 다른 매력을 지닌 작품이며, 가벼운 웃음과 짜릿한 긴장을 동시에 즐기고 싶은 관객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등장인물
'핸섬가이즈'에서 재니 있게 볼만한 포인트는 이성민과 이희준의 완벽한 호흡입니다. 두 배우는 각각 자칭 터프가이 '재필'과 섹시가이 '상구' 역을 맡아 티격태격하면서도 끈끈한 우정을 선보이며 극의 재미를 극대화했습니다. 이성민은 능글맞고 허당 기질이 있었지만 의리 있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관객들에게 큰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고, 이희준은 순박하지만 어딘가 어설픈 상구의 매력을 극대화하며 코믹한 상황을 더욱 살렸습니다. 두 배우는 촬영 전부터 캐릭터 분석을 철저히 하며 현실감 있는 연기를 위해 많은 대화를 했답니다. 특히, 애드리브 장면이 많았던 만큼 촬영장에서는 계속해서 웃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성민은 "이희준 배우와 함께 연기하는 것이 즐거웠다. 서로 애드리브를 주고받으며 장면을 더욱 자연스럽게 만들어갔다"라고 밝혔고, 이희준 역시 "이성민 선배님과의 호흡 덕분에 연기하는 내내 즐거웠다"라고 전했습니다. ‘핸섬가이즈’에서 공승연이 연기한 미나는 기존 공포 영화 속 여성 캐릭터들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인다. ‘핸섬가이즈’에서 공승연이 맡은 미나는 기존의 틀을 깨고, 능동적으로 극을 이끄는 색다른 캐릭터로 등장한다. 덕분에 ‘핸섬가이즈’는 단순한 코미디 영화가 아니라, 공포와 코미디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작품으로 완성되었다. 이처럼 ‘핸섬가이즈’는 전형적인 공포 코미디와는 다른 차별화된 매력을 가진 작품이며, 공승연이 연기한 미나는 이 영화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촬영장 이야기와 결말
'핸섬가이즈'는 특유의 B급 감성을 살리기 위해 세트장과 촬영 기법에 많은 공을 들였습니다. 영화의 주요 배경이 되는 폐가와 기이한 마을은 현실감을 더하기 위해 실제 폐건물을 개조하여 제작되었으며, 조명과 특수효과를 활용해 분위기를 극대화했습니다. 남 감독은 "실제 촬영장에서 배우들이 무서움을 느낄 정도로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집중했다"라고 전하며, 현실적인 공포감을 살리기 위해 최대한 CG 사용을 줄이고 아날로그적인 촬영 방식을 선택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배우들은 영화 속에서 벌어지는 황당한 상황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기 위해 리허설을 반복하며 장면을 다듬어 나갔습니다. 특히 이성민과 이희준은 극 중에서 서로의 반응을 즉흥적으로 주고받으며 장면을 더욱 생동감 있게 만들었습니다. 촬영 중 예상치 못한 애드리브가 많았으며, 몇몇 장면은 감독조차 웃음을 참지 못해 NG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남 감독은 "B급 감성을 살리면서도 촌스럽지 않게 만드는 것이 중요했다"라고 강조하며, "코미디와 공포가 균형을 이루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함께 고민하며 만들어간 결과물"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를 위해 영화의 음악 또한 80~90년대 레트로 감성을 가미하여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데 활용되었습니다. ‘핸섬가이즈’는 B급 감성을 적극 활용하면서도, 블랙코미디와 오컬트 요소를 조합해 기존 공포 코미디 영화들과는 확연히 다른 개성을 가진 작품이다. 남동협 감독 특유의 개성 넘치는 연출과 이성민, 이희준의 완벽한 케미가 영화를 더욱 빛나게 만든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속편을 암시하는 듯한 연출이 등장해, 팬들에게 앞으로의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준다. B급 호러 코미디 장르를 좋아하는 관객이라면, ‘핸섬가이즈’는 놓쳐선 안 될 작품이다. 이성민과 이희준의 찰떡같은 연기 호흡까지 더해져, 유쾌한 공포 코미디를 찾는 이들에게 강력 추천한다.